[정다래, 신수지 선수가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내 평롤러 위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시뮬레이션 롤러는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경륜사업본부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이용자 및 일반인을 위해 광명스피돔에 자전거 롤러 체험관과 자전거 대여소를 무료로 운영한다.
◇자전거 롤러 체험관 금·토·일요일 오후 무료 이용
광명스피돔 3층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자전거 롤러 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동호인과 학생 등 젊은 층에게 인기다.
자전거 롤러 체험관은 경주가 열리는 매주 금·토·일요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일반인에 개방하고 있다. 추운날씨로 야외 자전거 활동이 어려운 1월부터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11월부터 12월까지 동계기간에도 문을 연다.
자전거 롤러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로 자전거 마니아들은 라이딩 대신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운동효과가 높아 일반인의 건강관리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때문에 자전거 롤러 위에서 스릴감을 맛보며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면 광명스피돔 자전거 롤러체험관을 방문해 간단한 접수만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자전거 롤러체험관에는 상급자용 평롤러 8대와 초보자를 위한 고정식 롤러 10대가 설치돼 있다. 또한 눈앞에 화면을 통해 다양한 코스를 라이딩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롤러도 5대가 마련돼 있다. 시뮬레이션 롤러는 실제 지형에 맞는 저항감으로 도로 라이딩과 흡사한 환경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외국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라이더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내 평롤러 위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시뮬레이션 롤러는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경륜사업본부 제공 ]
자전거 롤러 체험관은 개인 자전거를 보유하고 입장할 수 있으며, 동호회나 단체(5인 이상)가 각종 이벤트 및 행사 등에 활용하려면 사전에 문의(02-2067-5156)해야 한다. 롤러 체험관 이용료는 무료지만 스피돔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매주 금·토·일요일 스피돔 자전거 대여소 운영
스피돔 야외 중앙광장에는 스피돔을 방문하시는 일반인 및 어린이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스피돔 자전거 대여소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1종 150대의 자전거를 갖추고 일반인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시민들에게 무상 대여하는 자전거는 유아용부터 어른용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으며, 신분증을 가지고 대여소를 방문하면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내 평롤러 위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시뮬레이션 롤러는 실제 지형과 흡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경륜사업본부 제공 ]
스피돔 자전거 대여소는 지난해에도 5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상 대여 자전거 외에도 4인승 자전거, 2인승 자전거, 트라이커 등의 특수자전거는 별도의 대여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스피돔 주변을 즐기거나 스피돔 옆 목감천을 따라 안양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경륜측 관계자는 "스피돔이 일반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레저공간이 되도록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