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국민의당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전 위원은 2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24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원병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원구는) 태어나서 11년 동안 살았던 곳이고, 정치를 하면 연고가 있는데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이 더 좋은 지역을 추천한 것도 사실이지만 제 고향을 찾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선 불출마나 비례대표 카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 의원은 "(현재로써는)노원병 출마를 위해 열심히 지역을 다니고 당무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창원 성산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3자 대결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노 전 의원은 중앙일보에 "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창원 출마를 요구하는데 2월 설 전까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이준석 노원병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