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원조 수사물 ‘X파일’이 14년만에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X파일’ 10번째 시즌이 오는 29일 오후 10시 캐치온 독점으로 국내 최초 방송된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1~2화가 연속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한편씩 시청자를 찾아간다.
‘X파일’은 직관이 뛰어난 FBI 특수요원 ‘폭스 멀더’와 이성적인 ‘데이나 스컬리’가 현대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미해결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물이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총 9개 시즌이 제작되었으며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각각 16차례, 5차례 휩쓸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미드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X파일 시즌10’은 역대 시즌에서 불멸의 파트너로 활약한 데이비드 듀코브니(멀더)와 질리언 앤더슨(스컬리)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연출 역시 크리스 카터 감독이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24일 FOX채널로 첫 방송 됐으며 국내에서는 캐치온으로 바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지난 시즌 남녀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한 원조 성우 콤비 이규화(멀더)-서혜정(스컬리)이 더빙을 맡아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더 할 예정이다. ‘스컬리’ 역을 연기한 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최고의 더빙으로 꼽은 이규화-서혜정 두 명품 성우의 만남이 돌아온 원조 수사물 ‘X파일 시즌10’ 국내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캐치온은 VOD서비스로는 더빙판과 자막판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으로 미드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예정이다.
캐치온 김종백 팀장은"수많은 국내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드의 원조격인 ‘X 파일’ 새로운 시즌을 방영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 현지와 시차를 줄여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자막판은 물론 더빙판을 국내 별도로 제작하여 ‘X 파일’을 기다리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