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시윤(30)이 2년여간 군생활 소감을 털어놓았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 해병대 2사단에서 21개월여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나와 팬들앞에 서 "나이 먹고 한 군생활은 쉽지 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거 하나에도 빈정상하고 특히 먹을 것에 민감해지더라"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2014년 4월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조용히 입대한 그는 성실히 군생활을 마치며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팬들과 언론을 상대로 전역 인사를 했다.
윤시윤은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소속사에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FA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서른으로 들어온 윤시윤은 제대 후 많은 또래 배우들이 입대를 앞둬 빈자리를 채울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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