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옆집의 CEO들'에는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소비' 편으로 왁자지껄한 집들이가 펼쳐졌다. 박나래는 이국주를, 손태영은 심지호를 초대했다.
손태영은 고마운 사람으로 심지호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봉사활동에 간다고 하면 흔쾌히 도와준다"고 말했다. 심지호는 손님으로 왔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손태영 옆에서 집들이 음식 장만을 도왔다. 부침개 뒤집기는 물론 능수능란한 살림 솜씨를 자랑해 여심을 자극했다. 이국주는 심지호의 따뜻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따뜻한 남자 심지호는 재치도 넘쳤다. 농구 모임에 괜찮은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곤 소개팅을 해달라는 이국주에 "그 친구들 의견도 물어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그의 반전 매력이었다.
특히 심지호는 지난 2014년 3월 드라마 '열애'가 종영한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 유부남이 된 후 더욱 따뜻한 면모를 자랑해 반가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