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일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대출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 1차 창업주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주 모집은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으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희망가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4년 1호점이 개점된 이후 2010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을 거쳐 현재까지 총 271개 매장이 개설됐다.
공모로 선발되는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000만원, 점포임차보증금 2000만원)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또 다른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신청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70%(월 소득 2인가구 기준 194만원, 3인가구 기준 250만원 이하)이며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