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진을 올릴 수 있는 SNS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요즘에는 ‘셀카’를 찍어 올리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는데,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인 ‘#selfie’라는 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2억 5천만건에 달하고, ‘#셀카’라는 태그가 붙은 게시물은 3천만개에 이를 정도다.
이처럼 자신의 얼굴을 SNS에 올려 개성을 뽐내는 것이 젊은층에게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러한 유행이 불편한 이들도 있다. 성인이 되었어도 얼굴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인데, 셀카를 찍기는커녕 다른 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조차도 꺼릴 정도로 큰 스트레스다.
성인이 된 후 갑작스럽게 생긴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통은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는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데,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영양 불균형, 식습관,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성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의 경우 여드름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인 스스로도 대인 관계 시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 ‘뉴스무스빔’ 시술로 치료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거나 여드름균과 뒤엉켜 발생하는 염증인데,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지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여드름을 치료한다. 다만 여드름 유형에 따라 적합한 레이저가 따로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드름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하게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의 유형으로는 좁쌀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이 있다. 좁쌀 여드름은 닭살처럼 오돌도톨하게 나타나는데, 피지가 피부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모낭에 고여있기 때문. 방치할 경우 2차적인 세균 감염이나 화농성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좁쌀 여드름 치료에 적합한 방법으로는 뉴스무스빔 레이저가 대표적이다 뉴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인 피지샘을 파괴하는 시술로 여드름 치료와 함께 재발을 막는 효과까지 있다. 보통 3~5회 시술 시 얼굴 여드름의 83% 이상이 감소하며 그 효과는 18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재발이 잦은 성인 여드름 환자에게 적합하다.
- 울긋불긋한 화농성 여드름은 ‘블루PDT’ 시술이 적합 반면에 화농성 여드름은 피지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속에서 곪아 울긋불긋한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얼굴은 물론 턱이나 목까지 생기고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더욱 고민스러운 유형이다.
이러한 화농성 여드름에는 블루PDT 시술이 효과적이다. 블루PDT 시술은 푸른색을 띄는 420 나노미터 파장대의 빛을 통해 여드름균을 제거하고 피지샘을 간접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이다. 대게 3회 이상 시술 받으면 여드름의 70%가 감소, 그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또 기존 PDT 시술과 다르게 피부에 광과민물질을 도포하지 않으므로 부작용도 적다.
청담웰스피부과 김산 원장은 “뉴스무스빔이나 블루PDT와 같은 레이저 시술과 함께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스케일링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다만, 스케일링도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후 시술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웰스피부과에서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추가’ 이벤트를 진행해 여드름 치료 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