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IMF 집행이사회는 11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가 유일하게 차기 총재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IMF 총재의 임기는 5년이다. 집행이사회는 지난 달 20일부터 차기 총재 후보 신청을 받았고, 라가르드 총재는 22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2011년 IMF 11대 총재에 선임된 라가르드는 IMF 역사상 첫 여성 총재로 IMF 총재 이전엔 국제 변호사로 활동했고,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쳤다. 임기 중엔 유럽 부채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대응하며 지난 5년간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중ㆍ남미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