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 친언니의 말을 옮겨 팬이 만든 한 게시물 속 '지난 방송 이후로 너무 많은 악플을 받았고 설 연휴 내내 재방송도 계속 나와 가족 모두가 즐거워야할 명절을 힘들게 보냈다'고 했다.
이어 ''프로듀스 101'에는 너무 많은 인원의 연습생들이 출연을 하다보니 촬영분을 다 내보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편집됐나보다고 생각하며 찬미가 제발 악마의 편집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며 '방송에서 편집한 찬미는 내동생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로 인해 받는 악플의 짐을 우리 가족과 동생이 모두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악플러에게도 호소했다. '악플러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악플러나 시청자 또한 나오지 않은 장면의 진실을 안다면 한번 더 생각해 주지 않을까 많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찬미 친언니는 인터뷰의 일부 발언과 실수 장면이 반복해서 비쳐져 동생이 오해를 사고 있다며 특히 허찬미가 성대결절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모두 편집됐다는 것. 팀미션에서 '다시 만난 세계'를 불렀던 허찬미는 미션 후 '성대결절 때문에 실수했다'고 말했지만 '실수했다'는 말만 나왔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일방적인 악마의 편집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 한다는 점. Mnet과 소속사, 연습생간의 계약서에는 이러한 일방적 편집에 대해 항의할 수 없음이 명시돼 있다.
제7조 13항을 보면 ''을' 및 '병'은 프로그램의 제작 및 방송을 위하여 본인의 초상 및 음성 등이 포함된 촬영 분을 편집·변경·커트·재배치·채택·자막(OAP)·개정 또는 수정한 내용 및 방송 이후 시청자·네티즌 등의 반응·시청 소감 등 일체의 결과 및 영향에 대해서 명예훼손 등 어떠한 사유로도 본인 및 제 3자가 '갑'에게 이의나 민·형사상 법적 청구(방송금지 가처분·언론중재위 청구 등 포함)를 제기할 수 없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