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iF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금상 3개, 본상 25개 등 총 28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세계 5295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그 중 75개 제품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그램 15 등 3개 제품이 금상에 선정되며 참가 기업 중 최다 금상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도 본상을 수상해 LG 시그니처 제품 4개가 모두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한 제품이다. LG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접목해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지명한 창을 통해 내부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자동 도어 오픈 기능이나 노크온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LG시그니처 냉장고 디자인은 마법과 같다”고 극찬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심사위원들은 “LG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은 순수 그 자체”라며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램 15는 15.6형(39.6cm)의 대화면이지만 980g의 초경량 무게에 16.8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 받았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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