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이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팀 상비군 26명을 선발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2일 "국가대표팀 상비군에는 포지션별로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4명이 선발했다"고 밝혔다. 리틀 야구 선수에서 올해 후라 여자야구단에 입단한 김라경도 포함되었다.
상비군 선수들은 향후 평일 및 주말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국가대표 20명을 확정하게 된다. 대표팀 코치에는 백기성 전 한화 코치와 현재 CMS여자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주현 감독이 내정됐다. 대표팀을 이끌 수장인 감독선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부산시 기장군 꿈의구장(가칭)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12개국이 참가한다.
▶상비군 명단 - 투수 강정희(리얼디아몬즈), 정혜민(플레이볼), 조명희, 양미현(이상 구리나인빅스), 최연우(레이커스), 김보미(레이디스), 원혜련(블랙펄스), 한예지(CMS), 배수영(빅사이팅), 김라경(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