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와 한경희는 성공한 대표 여성 CEO로 꼽힌다. 임상아는 가방으로, 한경희는 가전제품으로 승승장구하며 지금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여성 CEO 임상아와 한경희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들이었다.
임상아는 1년의 대부분을 뉴욕에서 보내고 있다.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가방 사업이 크게 성공,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독창적인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미국 시장을 사로잡은 임상아는 미국, 한국을 넘어서서 또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도 잠시 여유를 느낄 새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새로 선보일 가방의 홍보 촬영으로 여념이 없었던 임상아. "한국 냄새는 포근하고 좋다"면서 환하게 웃는 미소에서 일하는 여성의 멋스러움이 묻어났다.
한경희는 주부 출신으로 사업에 성공한 대표주자다. 글로벌 여성 기업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 17년간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한경희는 30대 사업을 시작해 50대가 된 지금도 부지런함을 자랑하고 있다.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가장 먼저 출근 도장을 찍고 사업 아이템에 열을 올렸다. 과거 사업 초기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뼈아픈 사건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신화를 썼다. 연매출 1000억의 대박을 터뜨린 한경희였다.
임상아와 한경희는 '성공한 CEO'로서 흔들림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열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