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지난 3일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트렉스타 부산 본사에서 권동칠 대표와 김홍빈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렉스타는 협약 내용에 따라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위촉하고 6월에 있을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 원정 등 해외 등반과 지리산 둘레길 종주(245.5km), 무등산 무돌길(51.8km) 종주 등 국내 산악활동을 후원하게 된다. 김홍빈 대장은 기존 트렉스타 홍보이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호남지역 일대의 명예점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트렉스타는 2001년 엄홍길 대장 해외 원정 후원, 2005년 휴먼원정대 후원 등 국내 산악인 후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홍빈 대장 등 역경을 이겨낸 산악인들을 집중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중 조난을 당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전문 산악인이다. 김 대장은 사고 이후에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으며 2013년 캉첸중가(8586m), 2014년 마나슬루(8163m) 등정 성공으로 히말라야 14좌 중 9좌(가셔브룸Ⅱ,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K2 캉첸중가, 마나슬루)를 정복했다.
국내에서는 광주시 빛고을 홍보대사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종주, 무등산 무돌길 종주 캠페인을 통해 지리산, 무등산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