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년 연속 중남미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5일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6개 법인이 인사 전략 평가 기관인 우수 고용 협회가 주관하는 '2016 중남미 최고 고용 기업'에 뽑혔다고 밝혔다.
최고 고용 기업은 전 세계 대륙별, 국가별 기업들의 임금정책, 업무조건과 혜택, 교육 프로그램, 경력 개발, 기업문화 등 9개 부문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 브라질 법인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4개국에 이어 이번 6개국 수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971년 처음 중남미에 진출한 이후부터 현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육성을 해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현지 직원을 선발해 한국 본사에 일정기간 파견, 업무 노하우를 배우고 본사 인력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대졸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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