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트리플 9'이 형사 캐릭터를 맡은 우디 해럴슨의 날카로운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4월 국내 개봉을 앞둔 '트리플 9'이 우디 해럴슨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우 유 씨미 : 마술사기단'과 '헝거게임' 시리즈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우디 해럴슨은 영화 '메신저'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래리 플린트'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명품 연기를 인정받은 바 있다. 우디 해럴슨은 '트리플 9'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혼돈의 사회에서 타고난 직감으로 범죄 조직을 위협하는 베테랑 형사 ‘제프리’를 연기하며 대체 불가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평범한 양복과 대비되는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와 선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들의 말을 절대 믿지 마라!'는 문구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어둠의 세계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과시하는 ‘제프리’의 캐릭터를 한 마디로 설명하며, 강렬한 형사 캐릭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우디 해럴슨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제프리’는 드라마틱한 상황들 속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트 윈슬렛, 치웨텔 에지오포에 이어 우디 해럴슨의 캐릭터 포스터를 세 번째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트리플 9' 은 4월 개봉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