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EBS 라디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서 이범선 소설가의 '오발탄' 을 낭독한다.
22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식 배우는 프로젝트 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의 연기 인생 최초의 낭독은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료와 오디오북 판매수익금은 연극인들의 복지를 위해 뜻 깊은 곳에 쓰인다.
최민식 배우가 낭독할 '오발탄'은 1959년에 발표된 이범선 소설가의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의 암담한 사회상을 가족서사로 풀어낸 소설이다. 최민식 배우는 우면동 EBS방송센터에서 이 작품을 낭독한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한국 문학 100년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로, EBS와 커뮤니케이션북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함께한다. 문학사적 가치와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문학 중단편선 100편을 손쉽게 들어볼 수 좋은 기회로, 방송, 출판, 연극계가 협력하여 새로운 독서 문화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배우 박정자, 강부자, 문성근, 정진영, 정보석, 예지원, 이종혁, 박건형 등이 낭독에 참여했다.
최민식이 낭독할 오발탄은 향후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방송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ome.ebs.co.kr/100ac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