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에서는 태국의 이국적 정취를 배경으로 이진욱(차지원)과 문채원(김스완)의 멜로가 그려질 전망이다.
3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은 이진욱과 문채원의 풍등 축제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수십, 수백여 개의 풍등들이 화려한 장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 아래 축제를 즐기러 온 많은 인파 속 이진욱과 문채원은 함께 있다. 문채원은 이진욱에게 몸을 돌린 채 풍등에 소원을 쓰고 있다. 그 옆 차지원은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채 앉아있다. 몰래 소원을 적는 문채원의 행동이 귀여운 듯 미소 짓고 있는 이진욱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진욱과 문채원은 풍등을 날리고 있다. 두 사람의 꼭 감은 두 눈, 간절한 표정이 닮아있어 눈길을 모은다. 누명을 쓴 채 쫓기는 이진욱과 어릴 적 쓰레기장에 버려진 문채원은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며 가까워졌다.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늘로 날리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 두 사람이 바라는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녹여낸 차지원과 김스완의 멜로가 찾아온다. 태국 밤하늘을 수놓은 풍등의 불빛들과 아름답게 빛날 이진욱과 문채원의 연기, 이 밖에도 신분을 숨기기 위한 위장결혼 등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만 있는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것이다. 3회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