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은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부터 '역대급 잔혹 영화'라는 얘기를 들었던 작품.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 수상한 일본인이 찾아오면서 믿기 어려운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경찰과 무속인이 이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황해'·'추격자'로 살 떨리는 스릴러를 선보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아 관심이 모아진다.
'곡성'은 당초 시나리오 상에 잔혹하고 수위가 높은 장면을 덜어내고, 스토리에 더 집중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곡성'은 선정성 부분과 폭력성 부분이 미화되지 않게 표현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