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 신임 단장은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퀴니피악(Quinnipiac) 대학교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페퍼다인(Pepperdine)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아더 앤더슨, 딜로이트 등 대형 컨설팅 그룹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2008년부터 넥센 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구단 행정 전반에 깊숙히 관여해왔다. 이장석 대표이사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남궁 단장은 구단을 통해 "넥센이 많은 변화와 함께 올 시즌을 맞이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단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에 머물지 않고 원대한 뜻을 이룰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치원공니(致遠恐泥)'의 자세를 항상 생각하면서 앞으로 우리 구단이 수립한 목표와 방향을 잘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쳐 지역 팬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