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5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경마, 카지노, 경륜, 경정, 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마사회를 포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항목에는 '영업장 건전 환경 개선실적', '건전구매 실적', '홍보실적', '복합문화공간조성 실적' 등이 포함돼 있다. 취득 점수에 따라 평가결과는 5개 등급(S, A, B, C, D)으로 나눠지며 우수기관(S, A)은 매출총량 증액 및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반면 부진기관(C, D)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평가 결과 마사회는 '총량준수율', '영업장 건전 환경 개선', '도박중독 예방치유 협력 및 출입제한 관리' 등 다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총점 89점으로 종합등급 A+를 거머쥐었다.
한국마사회 제공
마사회의 많은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특히 '비호감' 장소라는 인식이 강한 장외발매소의 이미지 변화는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명관 마사회장이 공기업 혁신을 주도하면서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화상경마장 이미지의 장외발매소다. 장외발매소의 '발매' 기능보다 '복합문화공감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했다. 장외발매소 환경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건전화 정책 이해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새롭게 제정했다.
더하여 렛츠런파크 문화공감센터 내 도박중독예방센터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대상 도박중독예방교육을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 횟수는 80회, 참여 인원은 1600여명이 증가했다.
현명관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신규 제도 도입 및 내재화 등의 노력을 통해 건전화 인식을 확산 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