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2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7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 최고레벨이 30까지 확장되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더 풍부해진 콘텐트를 즐길 수 있고, 조립식 건축 기능으로 보다 크고 다양한 건물들을 지으며 본격적인 대형 마을을 세울 수 있게 되는 등 신규 콘텐트를 대거 선보인다.
또 모바일 게임에서는 최초로 음성 인식 채팅 기능을 도입,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말을 하면 음성이 그대로 인식되어 급박한 전투 중에도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편리하게 채팅이 가능하다.
이외에 1차 테스트에서 수집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 혼자 플레이 중에도 다양한 직업 계열의 스킬을 배워 생존을 이어갈 수 있고, 새로운 동물과 섬을 추가했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리미티드 베타키를 소지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리미티드 베타에 참여했던 유저에게는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추가 베타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바일 게임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