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이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시즌과 달리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앞서 다른 시즌도 리얼리티에 있어서 크게 공감받지 못 했지만 이번 시즌은 더더욱 그렇다. 입소부터 치킨을 싸들고 들어오는 전효성과 실제인지 연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공현주의 맞춤법 등 여러가지로 과장된 부분이 많아 보인다.
지난 3일 방송된 여군특집4에서는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여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장애물 통과 훈련에서 극한의 고통에 눈물을 쏟았다. 환자를 맡은 차오루는 높은 담을 넘는 장애물에서 다른 멤버들이 들것에 실린 자신을 떨어트릴까 고군분투하자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장애물 통과 훈련을 시작한 2조는 작은 키 때문에 고생했다. 김영희는 고개를 숙이고 들것을 받치거나 다른 동료들이 담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솔선수범했다. 하지만 여러 번 시도 끝에도 담을 넘는 데 실패하자 울부짖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애물 통과 훈련 뒤 식사를 하러 온 멤버들은 메뉴가 새우버거라는 말에 흥분했다. 전효성은 "장난 아니다. 이거 안 먹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라고 감탄했고 나나는 "원래 한 개의 빵으로 먹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계속 먹고 싶어서 빵을 두 개로 나눠서 먹었다"고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