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면서 길거리에서도 문득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봄을 닮은 주방용품도 덩달아 인기다. 벚꽃잎 같은 투명한 핑크빛은 글로벌 색채 전문업체 팬톤 컬러 연구소에서 올해의 색깔 중 하나로 선정한 로즈쿼츠 색상이다. 파스텔 블루 계열의 세레니티와 함께 화장품부터 휴대폰 케이스에까지 적용되며 상반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로즈쿼츠 색상은 채도가 낮아 다양한 인테리어, 가전 제품들과 잘 어우러진다. 화사한 느낌을 주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꼽힌다. 거기에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봄철 주방을 빛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테팔 '티타늄 헤리티지 냄비, '스메그 '스탠드믹서'
테팔에서 선보인 티타늄 헤리티지 냄비는 분홍색 예쁜 색상으로 한 번 시선을 사로잡고, 제품력으로 두 번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테팔 티타늄 헤리티지는 국내 소비자의 조리 환경과 냄비 사용 습관을 오랜 기간 분석해 다양한 한식 요리에 최적화된 사이즈, 디자인, 재질을 적용했다.
뚝배기, 라면냄비, 찌개냄비, 전골냄비, 국냄비, 곰솥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국물 요리를 즐겨 먹는 한국 식문화를 고려, 각 국물 요리에 맞춘 섬세한 아이디어를 각 냄비에 반영했다.
곰솥을 제외한 티타늄 헤리티지 냄비 내부에는 임플란트와 인공관절에 사용할 정도로 안전하고 식재료가 표면에 눌어붙거나 타지 않는 성능이 더욱 강화된 '티타늄 프로코팅'을 적용해 내구성과 기대 사용 수명을 한층 높였다.
뚝배기, 찌개, 라면냄비 뚜껑의 안쪽에는 독특한 돌기 패턴이 적용됐다. 식재료에서 발생한 수분이 증발할 때 뚜껑의 돌기를 통해 다시 물방울로 떨어질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덕분에 재료의 풍미는 그대로 살리고 음식의 맛은 훨씬 더 배가되도록 설계됐다.
스메그는 50년대 레트로 스타일 가전 스타일을 내세워 파스텔 그린, 파스텔 블루 색상의 스탠드믹서, 전기포트, 블렌더 등을 출시했다. 스탠드믹서는 스메그 특유의 곡선 라인이 눈에 띈다. 감각적인 디자인 특징을 입은 스탠드믹서는 5쿼터의 용량으로 반죽을 단시간에 믹싱할 수 있다.
다이캐스트 공법(쇳물을 금형틀에 고압으로 주입해 부품을 성형하는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르크루제는 봄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색상을 입은'사운드 오브 스프링' 라인을 소개했다.
사운드 오브 스프링 라인은 그랜드 티팟, 머그, 하트모양 접시, 플라워 쉐입 플레이트, 수저받침, 조리기구통, 포크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다. 색상은 밀키핑크, 코스탈블루, 파스텔퍼플, 엘리제옐로우 등으로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사운드 오브 스프링 라인의 스톤웨어는 12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 밀도가 높아 내구성이 좋다. 열 보유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