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슈트란 성공한 남자의 상징이자 나를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다. 특히 슈트 재킷은 취향과 멋을 표현하는 결정적인 아이템이다. 완벽한 테일러링과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슈트 스타일링 법을 공개한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모던하고 감각적인 느낌까지, 미묘한 차이로 클래식과 세련된 스타일을 넘나드는 재킷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이진욱은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와 도트 패턴 타이로 패턴&패턴 스타일링을 선보였지만 과하지 않고 안정적인 스타일링 연출에 성공했다. 차분한 모노톤 컬러가 신의 한수를 더한 것이다. 유지태는 심플한 슈트 재킷에 화려한 패턴 타이로 밸런스를 맞춰 중후한 감성을 배가 시켰다.
김강우는 다소 투머치해 보일 수 있는 블루 패턴 슈트와 페이즐리 패턴 타이에 행커치프까지 착용했다. 하지만 톤온톤 컬러가 안정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심어줬다.
♦ 완벽한 포멀 룩 연출하기
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 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
자연스럽게 몸을 감싸듯 어깨를 강조하는 라운드 숄더 구조로 전형적인 이탈리안 감성의 밀라노 재킷은 정석을 구현하는 완벽한 클래식 테일러링이 강점이다. 포멀 재킷을 위크 엔드 룩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데님 셔츠를 매치해도 좋다.
재킷과 함께 블루 다크톤 셔츠와 도트 무늬 타이를 매치해 보자. 기하학적 패턴으로 구성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행커치프는 취향에 맞게 연출해보자. 전체적인 룩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모던 클래식은 시어서커 재킷 활용하자
모던 클래식은 밀라노 스타일에서 어깨를 보다 가볍게 표현한 스타일이다.. 가볍고 산뜻한 시어서커 소재 재킷은 캐주얼부터 골프 모임까지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최상급 울 소재와 실크를 블렌드 했으며 착용감이 가벼운 것 또한 장점이다.
블루 컬러 니트와 은은한 화이트 컬러 체크 패턴 포켓스퀘어를 사용해 보자. 봄날에 어울리는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 활동적인 남성에게 추천하는 스타일
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 사진제공=에르메네질도 제냐
피렌체 스타일 재킷은 스트리트 사진 속 멋진 이탈리아 남자들 스타일 연출을 따라 하기 좋다. 짧고 슬림한 스타일로 라펠이 좁아 활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고급 소재로 완성해 통풍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편안함 착용감은 물론이고 쾌적한 기분을 전달한다. 스트라이프 셔츠 또는 유니크한 패턴 타이로 패턴&패턴 스타일링을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비즈니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세련된 캐주얼 룩 위한 인포멀 재킷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과 네이비 컬러는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팔꿈치 패치와 탈착 가능한 베스트가 함께 매치돼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패턴이 있는 스카프를 더하면 더욱 멋스럽다. 인포멀 재킷과 함께 매치한 퓨어 코튼 소재의 와인 컬러 스웨터와 도트 패턴 실크 스카프를 더하자.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 쓰는 섬세하고 센스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