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제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1년 중 딸기의 수요가 가장 높은 봄을 맞아 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딸기는 호불호가 적고 다른 음식과의 궁합도 좋아 '디저트의 여왕'사랑받는 과일이다. 인기 요인으로는 새콤달콤한 향과 맛, 화려한 색채감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데에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강렬한 '붉은 빛'이 또 다른 봄철 과일인 한라봉, 매실, 참외 등을 압도하고 20~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는 너나 할 것 없이 딸기 몰이에 한창이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제품으로 딸기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이벤트로 여심 강탈에 힘쓰고 있다.
복음자리 '햇딸기잼', 보해양주 '부라더#소다#딸기라 알딸딸'
복음자리는 2016년 첫 수확한 신선한 딸기로 만든 '햇딸기잼'을 출시했다.'햇딸기잼'은 올해 수확한 고품질 논산 딸기의 함량이 57% 이상이다. 식감이 좋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산 햇딸기만을 활용했다. 한정 수량 제작으로 제품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카페 '아티제'는 5월 31일까지 분당 정자점에서 '아티제 스트로베리 디저트 & 브런치 뷔페'를 선보인다. 2016년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와 음료를 비롯해 브런치와 커피 메뉴들을 무제한 뷔페 형식으로 맛볼 수 있다.
아티제 스트로베리 디저트 & 브런치 뷔페
주류업계도 딸기 과즙을 넣은 술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보해양조는 탄산과 크림, 딸기 과즙이 어우러진 저도주 '부라더#소다#딸기라 알딸딸'을 한정 출시했다.
'부라더#소다'의 계절 한정판 첫 제품이다. 딸기가 제철인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톡 쏘는 탄산과 부드러운 크림, 딸기 과즙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부라더#소다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를 고려해 '딸기라 알딸딸'이라는 이름으로 딸기 맛과 낮은 도수 속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파리바게뜨 '딸기 페어'
파리바게뜨는 제철 딸기를 재료로 만든 제품들을 시즌 한정 판매하는 '딸기 페어'를 개최한다. 딸기 페어는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은 생딸기를 사용한 제품들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딸기 페어에는 '블루밍 딸기 쉬폰', '생딸기 치즈케이크', '딸기 크림빵', '딸기 슈크림 도넛', '딸기 프레첼' 등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제철 생딸기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딸기 페어 콘셉트에 맞춘 기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