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전드' 웹툰으로 불리는 '멜로홀릭'이 드라마화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멜로홀릭'이 4부작 드라마로 탄생된다. 현재 KBS와 편성을 논의 중이며 확정될 경우 '동네변호사 조들호' '뷰티풀 마인드' 사이다"고 밝혔다.
'멜로홀릭'은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공원 관리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여인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멜로. 그 과정에서 의문의 사건과 이런저런 돌발 상황들을 배치해 긴장감 있게 그려 낸다.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다.
2010년 3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첫 등록된 이후 2개월간 연재됐다. 매회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얻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 웹툰으로 나온지 6년만에 드라마로 나오며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뷰티풀 마인드'가 방송되려고 했으나 4부작이 편성됐고 그 작품으로 '멜로홀릭'이 유력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