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2 프로리그 2016'의 2라운드 3주차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18일 첫 경기에서는 통신사 라이벌 KT와 SKT이 맞붙는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SKT가 승리했다.
이번 2라운드에서 KT는 동일한 라인업으로 출전하며, SKT는 첫 경기에 김도우를 투입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MVP와 진에어가 대결한다. 진에어는 1위를 노리는 SKT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MVP는 지난주 첫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MVP는 2명의 테란(고병재, 김동원)과 2명의 저그(김효종, 현성민)를 내세웠고, 진에어는 프로리그 2016 무패를 달리고 있는 조성주를 1세트에 배치했다.
19일에는 2라운드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두 팀 아프리카와 삼성이 만난다.
아프리카는 서성민과 최지성을, 삼성은 노준규와 김기현 등 지난 2주차에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기용했다.
이적 후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프리카의 조지현과 2016시즌 첫 승을 노리는 삼성의 박진혁이 4세트에서 대결한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난주 1승 1패를 거둔 CJ가 SKT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SKT는 지난주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조중혁을 기용해 이번 주 2승으로 1위 탈환을 노린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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