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가을/겨울이 되면 메이크업도 봄/여름과는 달라야 한다. 옷차림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2016년 가을/겨울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앞으로 유행할 메이크업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컬렉션마다 달라지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 계한희(KYE) 컬렉션
2016년 가을/겨울 계한희(KYE) 컬렉션
보헤미안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쇼는 오일리한 헤어스타일과 화이트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줬다. 피부는 헤라 x 니콜라스 컬크우드 콜라보 UV 미스트 쿠션 커버로 맑고 보송하게 연출했다. 브론저로 윤곽을 잡고 헤라 페이스 디자이닝블러셔 04호 더스티모브로 혈색있는 피부로 연출해준다.

2016년 가을/겨울 계한희(KYE) 컬렉션
브로우와 아이는 에너지틱한 화이트 컬러로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컬러로 브로우 전체와 눈 앞꼬리를 감싸고 언더에서 관자놀이쪽까지 쭉 빼 연출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 뒤 입술의 맴도는 붉은색을 잡아주고 컬러 레이어 틴트 듀오 1호 베이비핑크로 그러데이션해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 푸시 버튼 컬렉션
2016년 가을/겨울 푸시 버튼 컬렉션
헤라 선 메이트 에센스 젤과 HD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터칭해 투명하고 얇은 피부를 표현한다. 헤라×니콜라스 컬크우드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핑크 플로랄을 광대에서 눈 옆까지 사선으로 브러시 터치해 음영감을 살려준다. 아이브로우로 눈썹결을 살려서 끌어올려준다.

2016년 가을/겨울 푸시 버튼 컬렉션
숱이 없거나 흐린 경우 리치 컬링 마스카라를 사용해 강한 아이브로우를 연출, 임팩트 있는 립 연출을 위해 '루즈홀릭 346호 어반 버건디'를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른다.
♦ surreal but nice 컬렉션
2016년 가을/겨울 surreal but nice 컬렉션
얇고 투명한 안한 듯한 베이스를 위해 셀 에센스로 촉촉한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헤라 선 메이트 에센스 젤과 쉬어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결을 정돈한다.

2016년 가을/겨울 surreal but nice 컬렉션
치크와 아이도 컬러감 없이 음영만을 주는 정도로 윤곽을 잡아준다. 아이브라이트너로 입술 색을 톤다운시킨 후, 헤라 센슈얼 립 세럼 글로우 1호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촉촉한 립을 연출한다.
♦ 앤디앤뎁 컬렉션
2016년 가을/겨울 앤디앤뎁 컬렉션
갓 구운 도자기같은 피부 연출을 위해 헤라 HD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정돈해준다. 눈두덩이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헤라x니콜라스 컬크우드 컬렉션 아이 섀도 팔레트 03호 화이트 컬러와 투명 글로스를 섞어 살살 얹어준다. 헤라 루즈 홀릭 실크 340호 고져스 레드를 입술에 꽉 채워 정교하게 터칭한 후 투명 립글로스를 올려 마무리한다.
♦ 프리 마돈나 컬렉션
2016년 가을/겨울 프리 마돈나 컬렉션
펑키한 디스코 클럽을 주제로 자유롭게 펼쳐진 프리마돈나의 메이크업은 의상과 달리 담백하게 힘을 뺀 것이 포인트. HD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베이스를 깔아준 뒤 파우더를 얹어 글로시함 없이 보송한 피부를 연출한다. 치크 컬러는 따로 없이 외곽에 음영만을 넣어준다.

2016년 가을/겨울 프리 마돈나 컬렉션
아이라인은 블랙 라인으로 눈매를 따라 위에만 채워주고, 눈두덩이와 언더에 음영을 넣어준다. 아이브라우는 자연스럽게 결을 살릴 수 있도록 빗어준다. 루즈 홀릭 156호 새틴 퍼플과 아이 브라이트너를 믹스해 누디 립으로 마무리한다.
정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