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겨울올림픽 및 장애인겨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상화의 홍보대사 합류로 평창겨울올림픽 홍보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이상화 선수는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그러나 그 결과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고질적인 부상과 마음의 부담감을 이겨냈다는 것"이라며 "한국 겨울스포츠를 빛내고 있는 이상화가 홍보대사로서 올림픽 붐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화는 이로써 소설가 이외수(70), 피겨 전 국가대표 김연아(26) 등에 이어 16번째 평창 홍보대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대표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기쁨과 감동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는 내년부터 올림픽 시즌이 시작된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많은 홍보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