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용 LTE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는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전용 LTE 환경에서는 접속사이트, 녹음기, 카메라 등 접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차단관리도 손쉽게 가능하다.
또 기존에 WiFi, TRS, Wibro 등으로 사내 무선망을 구축해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기업전용 LTE는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50배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사업장 위주의 사내 무선망 커버리지를 제공했다면 기업전용 LTE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기업전용 LTE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전국망으로 구축된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기업전용 LTE를 도입하면 기업통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전용 LTE는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회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인용 단말 운영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또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통신비 지원도 절감된다. 기업전용 LTE는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쓴 데이터는 기업이 구매한 데이터에서 차감된다.
임직원들은 기업전용 LTE 애플리케이션 ON-OFF 함에 따라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 개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모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전용 LTE 가입 기업과 임직원 간의 결합 상품 출시로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개인이 49,9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업전용 LTE와 결합 시 8,000원 할인, 49,900 미만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000원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기업전용 LTE는 기업의 사업환경에 따라 Zone형, 전국형, 특정 고객형, 불특정 고객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KT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포스코에 구축형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기업전용 LTE를 기반으로 ‘포항-광양-서울’ 사업장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KT는 물류, 유통, 영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기업을 2018년까지 1,000개 기업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같은 기간 임직원 이용자 100만명 이상, IoT를 포함해 500만 기기 이상에서 기업전용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