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노래의 탄생' PD "3% 넘으면 '더지니어스' 다시 연출"

 

 

tvN의 신규 음악 예능 ‘노래의 탄생’이 29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정종연 PD가 “시청률이 3%를 넘으면 ‘더 지니어스’를 다시 연출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놨다.

 

‘노래의 탄생’은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신개념 뮤직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고, 두 노래 중 원곡자가 선택한 단 하나의 곡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윤도현-허준, 김형석-전자맨, 뮤지-조정치가 프로듀서 팀으로 대결을 펼치며, 김세황과 하림, 남궁연,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등 정상급 연주자와 보컬리스트들도 참여한다. MC는 정재형과 이특, 산이가 맡았다.

 

무엇보다 ‘노래의 탄생’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의 정종연 PD와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가 힘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이에 연출자인 정종연 PD는 최근 SNS를 통해 시청률 공약을 내놨다. 제작진은 “여러분! 정종연 피디가 ‘노래의 탄생’ 시청률 3프로 넘으면 ‘더 지니어스’를 다시 만든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종연 PD는 지난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종영 당시 “앞으로는 ‘더 지니어스’ 연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과연 이번 시청률 공약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노래의 탄생'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황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