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완야마(왼쪽)와 은골로 캉테(오른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중원의 핵 은골로 캉테(25)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잉글랜드 내 명문 구단들은 물론 파리 생제르망(프랑스)도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캉테는 올 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팀 선두 질주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벌써부터 캉테 대체자 영입에 나선 모양새다. 이들의 선택은 사우샘프턴(잉글랜드)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25)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가 완야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완야마는 사우샘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는 빅토르 완야마. 완야마와 사우샘프턴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이에 구단 측은 5년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완야마는 묵묵부답이다. 레스터시티 포함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아스널에서 완야마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토트넘(잉글랜드) 역시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냐 출신의 완야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큰 키과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한 강한 몸싸움과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이다. 사우샘프턴은 지난해부터 그를 향한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