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엔카는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 이벤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기아자동차 니로가 판매 시작 15일 만에 2653만3950원에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정부 보조금이 적용된 신차가 2854만5950원에서 201만2000원 하락해 감가율은 약 7%로 나타났다.
지난 1차 이벤트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판매 시작 6일 만에 신차가 2436만원(정부 보조금 적용)에서 61만원 하락한 2375만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니로의 판매 기간은 더 길었고 가격 하락 폭 역시 더 높았다. 이는 신차가가 약 400만원 더 비싼 니로의 중고차 가격이 적정 수준까지 떨어지길 기대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니로를 구매한 박영훈(36)씨는 “니로를 신차로 알아보던 중에 SK엔카직영의 이벤트를 접하고 가격 하락을 꾸준히 지켜 보고 있었다. 원하던 가격까지 하락한 것을 보고 출근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직접 차를 보니 신차와 다름이 없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구매 소감을 밝혔다.
‘한 바퀴만 굴러도 중고차’는 신차에서 중고차가 되는 ‘한 바퀴’를 강조해 중고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는 SK엔카직영의 이벤트다. SK엔카직영이 신차 1대를 직접 출고해 직영몰 홈페이지에서 구매 신청을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