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16~2017시즌 유니폼(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가 2017~2018시즌부터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2017~2018시즌부터 나이키와 새로운 용품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첼시와 나이키는 연간 8700만 달러(약 1026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는다.
이는 나이키가 프로축구 구단과 맺은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현재 나이키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연간 4000만 달러(약 472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ARA는 18일 "바르셀로나가 나이키와 연간 1억13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 할 것"이라 전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없다.
첼시는 지난 12일 유럽 최대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와 계약을 종료했다. 당초 첼시는 아디다스와 2023년까지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여름 결별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나이키를 비롯한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 중국 스포츠브랜드 리닝 등이 첼시 유니폼 스폰서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프로축구 용품 스폰서 계약 최고 금액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아디다스와 연간 1억800만 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