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은 다음달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극 '원티드'서 김아중(정혜인)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극중 오로지 자신의 성공만이 중요한 지능형 소시오패스 송정호를 맡는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설득력에서는 그를 능가할 사람이 없다. 목소리에 힘이 있고 쉬운 단어로 대화하며 잘 말하기보다는 잘 듣는 사람. 어눌하고 촌스러워보일 정도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이로써 지상파 드라마는 2014년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 이후 2년만에 복귀다. 그동안 tvN '미생' OCN '아름다운 나의신부' 영화 '순정' '4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연극 '원파인데이'에 출연하고 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가 담긴 리얼리티 스릴러. '49일' '내 인생의 단비'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을 연출한 박용순 감독과 신예 한지완 작가의 작품이다. 21일 첫 대본리딩을 갖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