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오후 9시 30분) 6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이성재가 출연한다. 이 날 이성재는 "평소 집에서 전혀 음식을 해 먹지 않는다. 식탐도 없다"며 본인의 냉장고에 대해 "음식을 할 만한 냉장고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없는 '무식욕자'라며,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로 "희망하는 요리마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비정상회담 (오후 10시 50분)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의 배우 윤시윤과 곽시양이 출연한다. 윤시윤은 "어릴 적 태풍이 왔던 여름밤에 갑자기 할머니가 나를 깨웠다. 눈을 뜨니 하늘에 별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지붕이 없어진 거였다"라며 엉뚱한 일화를 고백한다. 한편 '재해로 죽을까봐 불안하다'는 한국 청년의 안건에 대해 중국대표 장위안은 "나도 어렸을 때 지진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