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며 연중기획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50여 명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길을 베트남 문화의 거리로 꾸미는 것으로 진행됐다.
총 연장 35m에 달하는 거리담장 및 마을계단 등에 벽화를 그렸으며, 비영리봉사단체 ‘드림인공존’과 협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명기 현대산업개발 대리는 "회사에서 가까워 자주 찾던 이태원인데 내 손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문화의 거리 조성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연중 실시하는 '사랑나눔 릴레이'의 첫 행사다.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 본부가 릴레이 형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본부별 일정에 따라 5월 용산 이태원동 벽화그리기, 6월 갈월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주택 개보수 활동, 9월 보육원과 노인복지기관에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 10월 어린이공부방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도서기증 및 학습환경 개선, 11월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김치 담그기 등이 연중 계속된다.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상시적으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임직원들이 연말성과급 일부를 모아 5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는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사회 기부를 위해 모금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액수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동일 액수를 보태는 일대일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기부처는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8일 끝전모금액 5000만원을 용산구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나누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