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최형우(33)가 시즌 12호 홈런으로 팀 통산 2만번째 타점을 장식했다.
최형우는 1일 고척 넥센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박주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1-0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박주현의 2구째 직구(시속 143
㎞)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최형우의 12번째 홈런이었다.
최형우는 바로 앞 타자였던 이승엽의 시즌 9호 홈런에 이어 백투백 아치를 그리면서 올 시즌 16번째이자 삼성으로서는 두 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어 냈다.
삼성은 이 홈런과 함께 KBO리그 사상 최초로 팀 통산 2만타점을 채웠다.
고척=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