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이콘 컬렉션' 런칭 행사를 갖고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 1975년 스위스 취리히에 기반을 둔 실크 무역회사 데스코 폰 슐테스에서 시작됐다. 데스코 폰 슐테스는 1946년부터 오데마피게, 태그호이어, 예거 르쿨트르 등 명품 시계를 유통해오다가 아예 자체적인 시계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 역사는 40년이 갓 넘었다. 기본적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나 오메가 등과는 비교되지 않지만 독자적인 시계 기술 개발로 명품 대열에 빠르게 합류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첫 런칭을 시작해 현재 스페인·독일·호주·스위스·영국·미국 등에 진출해 있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지난 2014년부터 유럽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유어 타임 이즈 나우(당신의 시간은 지금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아이콘 컬렉션은 1990년대 초 모리스 라크로와의 인기 모델이었던 칼립소 컬렉션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퀄리티의 모델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스테판 바저 CEO는 "모리스 라크로와는 장인정신, 독특한 디자인을 필두로 독자적인 시계의 세계를 보여주는 브랜드"라며 "아이콘 컬렉션은 스위스산의 고품질 시계들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아이콘 컬렉션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신세계 명동점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