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가 오는 7월 2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6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국가의 시드와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한국은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1번 시드를 확보했다. 이들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 가운데 부상 등으로 불참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이후 세계랭킹 변동과 상관없이 지금의 시점에서 차순위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한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 대만, 중국과 A그룹에 편성됐고, B그룹에는 미국, 일본, 태국, 영국이 들어갔다.
이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 클럽에서 다음달 22일부터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여 각 그룹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 한팀이 대회 최종일에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한다. 우승팀은 앞선 포볼 매치플레이를 포함한 나흘간의 성적을 합산해 가린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국가별 시드 및 4명의 출전 선수 확정
※()안의 숫자는 세계랭킹 -----------------------------------------------------------------------------
시드 순위 국가 각국 출전 선수 4명의 명단 ----------------------------------------------------------------------------- 1번 시드 한국 박인비(3), 김세영(5), 전인지(6), 양희영(8) 2번 시드 미국 렉시 톰슨(4), 스테이시 루이스(9), 제리나 필러(15), 크리스티 커(20) 3번 시드 일본 노무라 하루(22), 오야마 시호(41), 미야자토 미카(42), 와타나베 아야카(45) 4번 시드 호주 이민지(13), 오수현(40), 카리 웹(53), 레베카 아티스(155) 5번 시드 대만 테레사 루(25), 캔디 쿵(37), 야니 챙(70), 쑤치아 쳉(132) 6번 시드 태국 아리야 쭈타누깐(7), 포나농 팻럼(32), 모리야 쭈타누깐(95), 포라니 추티차이(164) 7번 시드 영국 찰리 헐(26), 홀리 클리번(102), 멜리사 레이드(107), 조디 이워트 셰도프(125) 8번 시드 중국 펑샨샨(12), 린시유(58), 얀징(115), 시유팅(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