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이 안방 인테리어를 의뢰한다. 외국에서 돌아올 아내와 함께 할 부부 방을 멋지게 꾸며달라고 부탁한다. 김흥국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이 공개되자 직접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더니 아예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누워서 집 소개를 이어가 MC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MC들이 “이제 일어나셔도 된다. 이 핑계로 자려고 하는 거냐”고 하자, 김흥국은 “나한테 일어나라는 얘기를 안 하지 않았냐. 방송이 너무 어렵다”라고 일침을 놓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김흥국은 '암막 커튼'을 '안마'로 잘못 알아듣거나, '샹들리에'를 '상제릴라'로 발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썰전 (오후 10시 50분)
신공항 입지 관련 이슈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현재 6월 중으로 예정된 영남권 신공항 예정지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밀양 입지를 주장하는 대구경북(TK) 지역과 가덕도 입지를 내세우는 부산경남(PK) 간 다툼이 과열되고 있는 중. 전원책은 “지금 우리나라에 허브공항이 인천 영종도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동남권에 신공항이 하나 있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유시민은 “부산 가덕도는 작은 섬인데 인공 섬으로 메꿔서 공항을 만들어야 하고, 밀양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산을 깎아야 한다”며 두 후보지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청와대 참모진 추가개편과 검찰의 롯데그룹 전방위 수사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