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앵커는 6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들과”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한 앵커가 천우희 등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 한 앵커는 천우희와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나저나 마지막 인사드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클로징 멋졌다’, ‘임신한 앵커의 모습 참 보기 좋았다’고 인사를 건네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자 앵커가 뉴스의 문을 여는 것 자체가 드문데, 임신해 배가 불룩한 앵커라면, 우리 사회에 한 번 던져봄직한 재미난 조약돌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다들 즐겁게 보신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가들’이라고 해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쌍둥이고요. 둘 다 딸입니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평소 흠모하던 멋진 여자분들을 계속 보고 싶은데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놀라지 마시길”이라고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2021년 동료인 JTBC 김민관 기자와 결혼했으며,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이후 임신으로 인해 진행 중이었던 ‘뉴스룸’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