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잇몸이 안보여" 양정원 대박 뒷담화

MBC '마리 리틀 텔레비젼'에 출연 한 후 인기 급상승 중인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의 잇몸 성형수술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양정원은 16일 오후 SBS 라디오 생방송 중 노래가 나오는 시간을 이용해 스탭들과 얘기를 나눴다. 문제는 마이크가 켜 있는 상태였다는 것. 결국 양정원과 스텝이 나눈 얘기는 그대로 청취자에게 전달됐다.

양정원은 전효성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전효성, 수술했나봐요. 요즘 (잇몸이) 안보여"라고 얘기를 했다. 스텝이 "무슨 수술이요?"라고 묻자 양정원은 "잇몸 여기 여기. 얼마 전 SNS 봤는데 다 내렸어요. 사람들이 저보고 수술 안하냐고 맨날 그래요"라고 답했다.

다른 여자 스텝이 "잇몸을 어떻게 (수술)하지?"라고 질문을 하자 양정원은 "이 위를 찢어 가지고 올리는 게 있대요. 이거이거 안에 찢는거... 이렇게 하나봐요"라고 직접 손으로 흉내를 내며 설명했다.

'양정원의 의도치 않은 생방송 발언은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뒷담화’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의 적은 여자" "자기는 틀니 소리 듣는거 모르나?" "확인도 안된 사실을 가지고 전효성을 가지고 노네" "이제 다들 전효성이 잇몸 수술 한걸로 알겠네" 라는 반응을 보이며 양정원의 경솔한 발언을 비판했다.

한편, 양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비판글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eaxoiad’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라디오에서 마이크를 켜진 줄 모르고 전효성 씨 뒷담화하셨다던데 사실인가요?'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이 글은 얼마 뒤삭제 조치됐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