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인도 대표 럭키와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가 스파이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해외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럭키와 자히드는 스파이에 대한 의견차를 보였다. 럭키는 "파키스탄에서 스파이가 아닌 사람을 스파이로 몰아서 20년동안 교도소에 수감하고 폭행했다. 인도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자히드는 "그 사람은 진짜 스파이였다. 얼마 전에 낚시를 하다가 파키스탄에 오게 된 인도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아무 혐의가 없어서 그냥 풀려났다"라며 럭키의 의견을 부정했다.
한참 옥신각신하며 의견 차이를 보이던 두 사람은 이내 "참 슬픈 것 같다. 발리우드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파키스탄 사람들이다. 더 교류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