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5)가 이번 유로2016 돌풍의 중심 아이슬란드를 칭찬했다.
프랑스는 4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5-2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2골 1도움, 앙투안 그리즈만이 1골 2도움을 올렸고, 디미트리 파예가 1골 1도움, 폴 포그바가 1골로 힘을 보탰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대회에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였다. 간신히 대회에 참가한 무명의 팀이었으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와 대결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이었다.
프랑스 선수들에게도 무척 감동스러운 장면. 에브라는 이날 경기 직후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아이슬란드가 존경스럽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8일 독일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에브라는 "엄청난 경기다.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복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