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삼성은 1~3일 열릴 예정이던 마산 NC전이 우천 순연됐고, 이에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최재원은 5일 대구 LG전에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 이적 후 첫 출전이다. 최재원은 지난해 12월 박석민의 보상 선수로 NC에서 팀을 옮겼다.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연습 도중 왼 손목 미세 골절로 먼저 귀국했다. 그 동안 재활에 매진하던 최재원은 2군 7경기에서 타율 0.370을 기록했다. 최재원은 내외야 모두 수비가 가능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백상원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황에서 최재원의 기량을 직접 보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