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린다.
1차에 이어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 극중 드라마PD 김희애(강민주)가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나는 지금 제속도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왜 혼자인가"라고 되뇌이면서 시작된다. 이후 벽을 향해 울분을 토하다가 이동용 병원친대에 누워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김희애가 극중 우리시의 과장인 지진희(고상식)과 길을 가다가 우연찮게 엮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서는 곽시양(박준우)과 함께 즐기는 와중에 "옆집 아줌마, 삼촌 여친이야"라는 멘트에다 특히 곽시양이 "민주씨, 즐기고 가요"라고 말하면서 삼각로맨스가 그려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친구와 수다를 떨던 김희애가 "어쩌면 마지막 사랑도 지나쳤는지, 시작되었는지 모른다"라며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두번째 티저는 김희애가 지진희와 함께 곽시양과도 필연적인 인연이 돼 감을 알리는 내용으로 제작됐다"며 "과연 세 사람이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될 지 과연 삼각로맨스도 이뤄가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