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계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는 최근 만나던 사람이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진욱이 최근 여성과 만남을 갖고 있었고 그러던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에게 이진욱이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이진욱을 상대로 고소를 접수했다. 고소 내용은 성폭행 혐의다.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이진욱이 술을 마신 후 A씨 집으로 갔고 그 곳에서 일방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늦은 시각 접수가 돼 아직까지 고소인과 참고인, 피의자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대표는 오후 서울 옥수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진욱 성폭행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했으나 아니라고 했다. 절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최근 많은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겠지만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2004년 단편영화 '나의 새 남자친구'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연애시대'(06) '에어시티'(07) '스파이 명월'(11) '로맨스가 필요해'(12)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13) '삼총사'(14) '너를 사랑한 시간'(15) '굿바이 미스터 블랙'(16) 등에 출연했다.
이날 이진욱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서 참석하려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긴급 취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