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22일 오전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서 전 행장은 지난해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행장은 지난 1983년 신한은행 입행, 2006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2007년 신한생명 사장, 2010년 신한은행장을 역임했다.
신한은행장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2월 혈액암이 발병하면서 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병세가 완화돼 그해 11월 신한은행 고문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선산이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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