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자신의 곡으로 노래할 파트너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듀엣을 찾은 김종국은 자신의 미성에 맞는 참가자를 찾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김종국의 듀엣으로는 미모의 여성 3인방에 등장해 김건모 등의 질투를 받기도 했다.
이날 김종국은 곡 '한 남자'를 선곡했다. 김종국은 "내 가수 인생을 바꿔준 노래다.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져준 고마운 노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참가자들과 완벽한 미성과 고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김종국의 듀엣은 '대영고 슛돌이' 여고생 이경서 양이 선택됐다.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날'로 듀엣을 찾았다. 그는 경연에 앞서 곡에 대해 "이 노래는 5분만에 만들었다. 그때가 낮에는 TV를 안하던 때였다. 화면조정시간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사계'가 흘러나왔다. 이 노래로 곡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묵직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헤어진 다음날'로 끼가 넘치는 참가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결국 '광주국제고 피리소녀' 김한나 양이 낙점됐다.
김종국과 이현우의 파트너는 모두 여고생으로 결정돼 두 팀의 빅매치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판타스틱 듀오'에는 김종국, 민경훈, 이현우가 김건모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